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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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 등번호 81번 달고 전북으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6.07.21 10: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에두(35)를 재영입했다. 

전북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 클래식 3연패를 위해 에두와 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중국 슈퍼리그 화샤 싱푸로 이적했던 에두는 1년 만에 전북으로 돌아오게 됐다.  

전북은 에두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에두는 ACL과 K리그에 최적화 되어 있고 지난해 전북의 K리그 선두권 도약과 ACL 8강 진출의 일등 공신이다. 검증된 공격수 에두가 합류하면서 전북은 이동국, 김신욱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로페즈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통산 K리그 115경기에 나서 41득점 18도움을 기록했던 에두는 185cm 큰 키에 90kg에 육박하는 단단한 체격으로 몸싸움에 능하며 슈팅과 골 결정력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에두는 "중국에 있을 때도 항상 전북 팬들의 열기가 그리웠다. 작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떠난 것이 마음의 짐이었다. 올해는 동료들과 함께 끝내지 못한 숙제를 반드시 마칠 것이다. 다른 많은 제의에도 불구하고 전북을 선택한 이유다. 전북 팬들을 위해서 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두는 81년생인 자신의 나이와 이전 배번인9번을 의미해 81번을 자신이 직접 요청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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