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35)이 선수 시절을 그리워했다.
은퇴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은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구단 공식 채널 'MUTV'와 인터뷰에서 "선수 시절이 그립다"는 말을 했다.
박지성은 "더운 날씨에도 훈련하는 선수들을 보니 한창 경기를 뛰던 때가 생각이 난다"면서 "라커룸이 가장 그립다. 동료들과 함께 지냈던 라커룸에서 참 재밌는 일이 많았다"고 웃어보였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11월 앰버서더로 다시 맨유의 멤버가 됐다. 비유럽 선수로는 처음으로 맨유의 엠버서더가 된 박지성은 전 세계를 누비며 맨유의 행사에 참여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치러지는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에 맞춰 상하이를 방문한 박지성은 "맨유가 한동안 리그 우승과 거리가 있었지만 아시아에서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에는 성적으로 팬들의 관심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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