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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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경찰청장 최홍일, 결국 자살했다

기사입력 2016.07.20 22: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 경찰청장 최홍일이 자살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9회에서는 경찰청장의 혼외자를 폭로한 송정호(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인(지현우), 이영관(신재하), 오미옥(김선영)이 방송국에 도착했을 때 총성이 들렸다. 송정호 사무실에 들어가니, 경찰청장 이태균(최홍일)이 쓰러져 있었다. 송정호는 "나 아니야. 자살이야. 날 쏘는 줄 알았는데 자기를 쐈다고"라고 말했다.

이후 송정호는 박영식(지현준)에게 "저한테 달려들더니 멱살을 잡았다. 잘 달래서 보내려고 했다"라고 진술했다. 앞서 이태균은 송정호를 찾아와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고 분노했다. 이에 송정호는 "청장님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드린 건데. 아까 감동적인 장면 연출했어야 했어야죠"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들은 이태균이 "누가 네 뒤를 봐주는 거야"라고 물었지만, 송정호는 "누가 내 뒤를 봐주는 게 아니야. 내가 누굴 이용하느냐 선택하는 거지"라고 응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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