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진욱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은 19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조만간 이진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무고죄란 타인이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경찰서나 검찰청 등에 신고할 때 성립하는 범죄다.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진욱은 이틀 뒤인 16일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즉 "이진욱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인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이다.
이진욱은 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성폭행이 있었다는 고소인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또 메신저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 대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고소인을 압박했다.
고소인 측이 이진욱의 맞고소에 또다시 추가 고소 의사를 밝힌 것은 "고소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진욱의 주장이 허위라는 재반박이다.
이진욱과 고소인의 관계, 이진욱의 소속사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 내용, 이진욱이 고소인의 집에 들어간 과정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양측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사건은 점차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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