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O tvN '비밀독서단2'에 웹툰작가 윤태호가 출연한다.
19일 방송되는 '비밀독서단2'에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작가 특집으로 꾸려져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윤태호 작가가 출격한다.
윤태호는 회당 조회수 60만을 기록한 웹툰 '이끼', 동명의 드라마로도 사랑받은 '미생' 등을 그려낸 작가로, 그는 '비밀독서단2'에서 비밀독서단원들과 시민들에게 인기 웹툰과 그 속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분에서 윤태호는 "이번 출연을 위해 지난 박범신 작가와 강신주 작가님 편을 미리 보고 왔다"며 각오를 다진다. 윤태호는 비밀독서단원들과 인기 웹툰 '이끼'를 바탕으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풍성한 토크를 펼칠 예정.
조승연 단원은 이 책에 대해 "축축하고 음습한 분위기가 깔려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당시 만화팬들이 한국 만화의 지평을 열었다고 극찬했을 뿐만 아니라 스승인 허영만 작가 또한 칭찬해 마지 않았다"며 추천 이유를 밝힌다. 또 이날 주제와 관련해 "'이끼'는 정의라는 것이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의 내릴 수 없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또 '스페셜 주제'를 선정,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은 대화가 오고 갔다. 이번 스페셜 주제는 바로 '사소함이 부른 비극'으로, 윤태호 작가가 이와 관련해 편혜영 작가의 '홀'을 소개한다. 윤태호 작가는 "조언을 구할 때 제일 많이 물어보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고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작품 속 등장인물의 행동을 해석하는 등 책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선보인다.
한편 '비밀독서단2'는 19일 오후 4시,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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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