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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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퍼맨' 소을, 이런 누나 또 없습니다

기사입력 2016.07.18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범수의 딸 소을이가 국민누나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소다남매가 지하철 원정대를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진은 소다남매를 앉혀놓고 이범수가 휴대폰을 놓고 간 사실을 얘기하며 지하철을 타고 아빠를 찾아가 휴대폰을 전달하라는 미션을 줬다. 소을이는 이윤진을 통해 강남구청 역에서 출발해 고속터미널 역에서 갈아탄 뒤 경복궁 역까지 가야한다는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다.

소을이는 가방에 용돈을 챙겨 넣고 동생 다을이 손을 꼭 잡은 채 지하철을 타러 갔다. 누나 껌딱지 다을이는 소을이 옆에 붙어서 움직였다. 소을이는 일단 역무원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1회용 카드를 끊고 다을이에게 안전선에 대해 알려줬다. 다을이는 누나의 안전교육 덕분에 무사히 지하철에 탑승했다.

소을이는 고속터미널 역에서 갈아타야할 때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시민의 도움을 받아 환승에 성공했다. 소을이는 교통카드를 사고 남은 돈 내에서 샌드위치와 물을 사며 똑순이 기질을 보였다.

소을이는 계단을 만날 때마다 자신도 힘들 텐데 "왜 이렇게 계단이 많으냐. 다을이 힘들게"라고 얘기하며 동생을 먼저 생각했다. 또 교통카드를 잃어버렸나 싶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하자 이소을"이라고 6살짜리 여자 아이 입에서 나오기 힘든 혼잣말을 했다.

이쯤 되면 소을이는 국민누나라는 칭호를 써도 아깝지 않을 세상 어디에도 없을 누나가 확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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