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7
스포츠

'홈런 5개' 히메네스, 박경수 꺾고 홈런레이스 우승 [올스타전]

기사입력 2016.07.15 22:06 / 기사수정 2016.07.15 22:2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루이스 히메네스(LG)가 2016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했다.

히메네스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결승전에서 총 5개의 홈런을 때려 우승자가 됐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각 팀 별로 7아웃제의 예선전을 거친 후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치러졌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황재균(롯데)를 비롯해 황재균(롯데), 박경수(kt), 최형우(삼성)이 나왔고, 나눔올스타에서는 지난해 홈런레이스 준우승자 윌린 로사리오(한화), 루이스 히메네스(LG), 나지완(KIA), 에릭 테임즈(NC)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경수와 히메네스는 각각 예선전에서 홈런 5개 씩을 날리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4아웃까지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이어 두 개의 아치를 그려내면서 다시 감을 잡는 듯 싶었지만, 이후 홈런 1개만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총 3개의 홈런으로 결승을 마쳤다.

뒤이어 히메네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히메네스는 시작부터 연달아 두 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주춤하는 듯 했지만, 3아웃 뒤 세 번째 아치를 그려 박경수를 따라잡았다. 이후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던 히메네스는 9아웃 상황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짓는 4번째 홈런을 날렸다. 히메네스는 이후 한 개의 홈런을 추가했고, 결승에서도 총 5개의 홈런을 기록해 홈런 레이스 우승자로 등극했다.

한편 역대 홈런레이스에서 최다 홈런은 2014년 김현수가 기록한 14개였으며, 비거리는 1999년 박재홍과 2015년 테임즈가 기록한 150미터가 최장으로 기록돼 있다. 이날 홈런 레이스의 최장 비거리는 나지완이 기록했다. 나지완은 예선전에서 135m짜리 아치를 그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