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조제 무리뉴 사단으로 탈바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무리뉴 신임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16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에 위치한 DW 스타디움에서 위건 애슬레틱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데뷔전이다. 지난 5일 부임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 사령탑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짧은 시간 팀훈련을 지휘한 뒤 실전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식 맨유 축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직 선발 명단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맨유의 공식 홈페이지가 밝힌 프리뷰에는 유스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유는 유로2016에 출전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 앙토니 마샬, 마루앙 펠라이니 등이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대신 후안 마타, 멤피스 데파이, 안데르 에레라 등 기존 멤버들이 다수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바일리와 같은 새 얼굴도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10개월 만에 경기를 준비하는 루크 쇼도 있어 여러모로 관심거리다.
위건전을 앞둔 맨유의 홈페이지는 "새로운 감독의 포메이션과 전술적인 접근을 세밀하게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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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