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비운의 아이콘' 가수 허찬미의 꿈은 다시 이뤄질 수 있을까. 더블킥컴퍼니에서 새로운 걸그룹 모모랜드의 론칭을 앞둔 가운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블킥컴퍼니는 지난 13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공개하고 연습생들의 데뷔를 위한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편성 소식을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이단옆차기와 라이머, 신사동 호랭이 등 '프로듀서 어벤져스' 군단이 모여 10인 연습생들의 데뷔를 돕는다.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식스틴(Sixteen)'과 뜨거운 이슈몰이에 성공한 '프로듀스 101'의 Mnet이 다시 한번 걸그룹 데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은 한껏 고조된 상황. 게다가 방송에 출연하는 10인의 연습생 중 낸시와 연우의 프로필 컷이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허찬미에게도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프로듀스 101' 당시 더블킥컴퍼니 소속 연습생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것은 물론 앞서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 등 이미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으나 팀이 활동을 중단하고 말았던 안타까운 사연이 다시 한번 회자됐기 때문이다.
현재 허찬마의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합류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다. 더블킥컴퍼니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허찬미의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허찬미와 소속 연습생들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더블킥컴퍼니는 허찬미의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출연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프로그램 녹화가 시작됐지만 아직 연습생 10명의 프로필에 대해서는 모두 공개하기 힘든 상황임을 이해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과연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이루지 못했던 허찬미의 도전이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로 이어질 수 있을까. 그 베일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제작발표회에서 벗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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