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지진희의 부상 여파로 한 주 늦게 첫 선을 보인다.
14일 SBS 측은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지진희의 수술 때문.
현재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당초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최근 지진희가 대역없이 액션 장면을 촬영하며 부상을 입었고, 이에 따라 코뼈 교정수술을 받게 돼 방송시기가 다소 조정됐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지진희가 열연을 펼치다가 부상을 당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이에 제작진은 배우에게 안정할 시간을 주자는 의견이 모아져 첫방송 날짜가 7월 30일로 확정되었다"며 "방송이 한주 늦춰짐에 따라 시청자분들께 더욱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모쪼록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BS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이 늦어짐에 따라 오는 23일과 24일 대응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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