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며 단독 콘서트를 홍보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콘서트 홍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에픽하이는 "우리는 콘서트를 홍보하러 나온 게 아닌데"라면서도 티켓 예매 사이트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짜고 온게 분명한 콩트를 선사하며 콘서트를 홍보했다.
미쓰라는 "우리 콘서트가 8회 공연인데 매번 공연의 콘셉트가 다르다. 매번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해 공연 테마를 정할 예정이다. 8회 모두 다른 공연을 보여줄 수 있다"며 콘서트의 독특한 콘셉트를 밝혔다.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앨범은 언제 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타블로는 "가을이 되면 앨범을 안 낸지 2년이 된다. 좀 더 완벽한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못 내고 있다. 2, 3년 걸리더라도 더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다. 지금 작업도 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앨범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에픽하이 콘서트'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면 "순위가 떨어질 때까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곧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하자 매우 기뻐한 에픽하이는 신나는 공연을 선사했다.
에픽하이 콘서트에 출연하고 싶은 컬투와의 대화도 폭소를 자아냈다. 콘서트 게스트를 소개하던 중 타블로가 "개그맨 두 분이 온다"고 하자 DJ 컬투는 "우리가 가는거냐"며 막무가내로 게스트로 출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타블로는 "끝나고 이야기하자"며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 콘서트' 검색어가 계속 1위에 있자 에픽하이는 "'컬투쇼'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고 이에 DJ 컬투는 "그럼 우리가 콘서트 게스트로 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22일부터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