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 수비수 임종은(26)이 사후징계로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 이하 '상벌위')를 열고 임종은과 장혁진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최규백(전북)에게는 퇴장 조치에 대한 오적용 감면을 결정했다.
임종은은 지난 10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서 후반 5분 포항 양동현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 당시 경고를 받았던 임종은은 영상 분석 결과 퇴장에 준하는 판정으로 달라지면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이로써 임종은은 경고누적으로 1경기 정지에 추가로 2경기가 더해져 오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FC서울, 울산 현대 등 상위권 팀과 3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는 임종은의 이탈은 전북에 치명적이다. 임종은의 존재로 리그 개막 후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던 전북이기에 선두권 경쟁을 하는 팀들과 3연전에 모두 빠지게 된 부분은 아프다.
그나마 포항과 경기서 퇴장을 당했던 최규백이 영상 분석 결과 오심으로 정정되면서 출장 정지 2경기 처분이 감면됐으나 제주전을 마치고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터라 임종은의 추가 징계가 더 뼈아프게 됐다.
한편 상벌위는 K리그 챌린지 강원FC의 장혁진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장혁진은 지난 10일 부천FC1995와의 경기서 전반 11분 몸싸움 과정에서 난폭한 행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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