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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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허프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기사입력 2016.07.12 16: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데이비드 허프(LG)가 잠실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8일 LG 트윈스는 기존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를 방출했고, 허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허프는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을 활약하며 126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5승 3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한 그는 12일 15구의 불펜 피칭을 가졌다.

다음은 허프와의 일문일답이다.

-한국 진출에 대한 소감

한국에 처음 왔지만, 인상이 좋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알고 있었다. 홈인 잠실 야구장은 규모가 커서 투수 친화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낯선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시간을 가지고 적응하겠다.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진다. 한국 야구는 스트라이크존이 좁다고 들었다. 최대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위해 노력하겠다. 공격적으로 투구해 타자들이 방망이를 낼 수 있게끔 하겠다. 상황에 따라 컷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뺏겠다.

-한국 리그에 진출한 계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두 경기밖에 던지지 못했다.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느꼈다. 지금 나의 야구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했다.

-언제 쯤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겠는가

일단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적응이 아직 덜 됐다. 또한 투수 코치에게 향후 스케줄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

-팀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오기 전 안타깝게도 팀이 부진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반등할 수 있는 시간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가는 경기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팀의 우승을 위해 온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큰 부담감을 주고 싶지는 않다. 협력해서 최대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선수단과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다.

-목표가 있다면

아직 적응이 우선이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나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을 알 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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