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의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3박 4일간의 내한 일정으로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일 입국했던 '제이슨 본'의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한국을 향한 무한 감사를 전했다.
맷 데이먼은 입국 날 식중독 증세에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 대한민국 및 아시아 주요 매체 인터뷰를 모두 소화해냈다. 맷 데이먼은 7일 오전 판문점과 DMZ지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호텔에 머물러야 했다.
아쉬운 마음을 JTBC '뉴스룸'과 내한 기자회견에서 밝히며, 다음 한국 방문 시 꼭 멋진 서울 투어를 하겠다고 전한 맷 데이먼은 이날 오후 레드카펫과 팬미팅 행사에서 약 500여 명의 팬들이 미리 준비한 카드 섹션을 보고 "정말 놀랍고 감동이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직접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앞선 1200여 명이 운집한 레드카펫은 "정말 월드투어를 많이 해봤지만, 최고로 뜨거웠던 순간이다"라고 "PERFECT KOREA!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대세 여배우로 등극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경복궁 및 인사동을 방문에 한국 문화를 즐겼으며, 한복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특히 팬미팅 무대인사에서 팬들이 전해준 한복을 입은 테디 베어 선물에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6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었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특히 한국만의 따뜻한 정서, 맛있는 음식, 뜨거운 성원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이런 무한 감격을 선사해준 대한민국에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느낌을 전했다.
내한 기자회견에서도 두 배우는 질문에 하나하나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취재 열기에 화답했다. 특히 맷 데이먼은 한국 영화 시장의 파워와 비즈니스 측면까지 깊게 이해하고 있는 등 그야말로 진정한 영화인다운 발언을 했다.
이와 함께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 땀을 흘리며 맷 데이먼은 1200여 명의 운집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 하나하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만큼 아름다운 자태로 레드 카펫을 밟으며 팬들과 교감을 했다.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하는 '제이슨 본'은 7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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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