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5
경제

에어컨,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 전기효율도 낮아져

기사입력 2016.07.12 10:07 / 기사수정 2016.07.12 10:0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정 내 에어컨 사용률이 늘었다. 위생적인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전 내부 필터를 청소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냉각기나 송풍기에 붙어 있는 먼지나 세균들은 제대로 닦아낼 수 없어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에어컨 청소 업체 웰스컨 관계자는 "에어컨 사용 후에는 내부에 수분이 남게 되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진다. 또 먼지와 세균이 한데 붙어 찌든 때가 되고, 이것들이 에어컨 가동 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필터뿐 아니라 에어컨 내부 깊숙한 곳까지 제대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냉각핀의 경우에도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전문 업체에 정기 관리를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에어컨 청소 전문 업체에서는 에어컨의 상태와 오염도 점검부터 부품의 분해와 조립, 열 교환기 세척과 세균억제 살균 스팀, 분해 부품 세척 등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한편, 천정형 에어컨이나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시스템 냉난방기의 경우에는 사용 2년 후 최초 효율대비 약 70%의 성능을 발휘하고, 3년이 경과하면 효율이 절반으로 급격하게 저하되므로 세척 및 유지관리를 통해 이를 방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웰스컨 관계자는 "에어컨 작동 시 악취가 나거나, 바람 세기가 약하고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며, "에어컨 설치 이후 3년 이후부터 세척 및 관리를 진행하면 사용 효율이 약 30% 이상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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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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