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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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김현수 "후반기 한 경기도 빠지고 싶지 않다" (美 언론)

기사입력 2016.07.11 17:16 / 기사수정 2016.07.11 17: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가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팀 린스컴을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린스컴의 76마일(122km/h)짜리 커브를 받아쳐 2루수 땅볼을 쳐 1루로 달리던 김현수는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2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MAS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다리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있었다. 트레이너와 상의 후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한 경기도 빠지고 싶지 않다. 최대한 빨리 낫고 싶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록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지만, 김현수는 전반기 46경기 나와 타율 3할2푼9리 3홈런 11타점으로 마쳤다. 팀도 51승 3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에 팀이 성적이 좋고, 나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김현수는 이내 "마지막에 부상이 있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다. 부상을 빨리 치료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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