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악재를 만났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김현수는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팀 린스컴을 상대했다. 김현수는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린스컴의 커브(76마일)을 받아쳐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러나 1루로 전력 질주를 하던 김현수는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고, 결국 2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3할2푼9리.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와 4회 중견수 뜬공과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2사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크리스 틸먼의 포심 패스트볼(90마일)을 받아쳐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
8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8푼3리.
한편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51승 36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시즌 전적 37승 5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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