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0 22:0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총소리에 마라톤 본능을 발동시켰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이럴 줄 알고' 코너에서는 이봉주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송준근은 국회의원 박영진의 일을 해 주고 카지노 사업 건을 달라고 했다. 박영진은 송준근에게 카지노 사업 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이에 둘 사이의 다툼이 시작됐다.
송준근은 박영진에게 밀리자 "이럴 줄 알고 운동만 20년 한 동생을 불렀다"고 했다. 박영진은 "이럴 줄 알고 내가 그 운동을 마라톤으로 바꿔놨지"라고 응수했다. 이에 이봉주가 송준근의 동생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영진은 이봉주의 비주얼을 보고 "동생이라며 몇 살이야?"라고 물었다. 이봉주는 "개띠다. 94년생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박영진은 "94년도에 무슨 일 있던 거야? 비실비실 해서 싸움이나 하겠어?"라고 이봉주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봉주는 "이럴 줄 알고 연장을 준비했다"며 연장을 꺼냈다. 박영진은 "난 총을 준비했다"며 정말 총을 쐈다. 이봉주는 "총소리다. 출발"이라고 외치며 무대 아래의 방청객들 사이로 달려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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