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결승포' 넥센, NC와 주말 3연전서 위닝시리즈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넥센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면서 NC전 위닝 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NC는 2연패에 빠졌다.
 
1회초 NC는 선두타자 김준완이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박민우의 안타, 나성범과 테임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호준과 박석민이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면서 선취점을 내는 데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넥센은 1회말 곧바로 선취점을 냈다. 서건창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고종욱, 이택근의 땅볼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1-0.
 
2회초 NC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종욱의 안타와 손시헌의 볼넷,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NC는 김준완과 박민우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테임즈의 2루수 땅볼이 2루수 서건창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NC는 3-1로 점수를 달아났다.
 
그러나 넥센은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재현이 볼넷을 골라낸 뒤 서건창, 고종욱,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윤석민의 몸 맞는 공이 나와 만루 찬스를 잡은 넥센은 상대 폭투와 대니 돈의 적시타, 김민성의 땅볼로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5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넥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호준의 볼넷, 박석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고, 이종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6 한 점 차로 따라갔다.
 
분위기를 바꾼 NC는 6회초 김준완의 볼넷 뒤 박민우의 2루타로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6회말 넥센은 윤석민의 투런 홈런과 대니 돈과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9-6으로 다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NC는 용덕한의 안타와 박민우의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넥센이 9-7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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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