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른손 타박상으로 경기 중간 교체된 이대호(34,시애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초 프랭클린 쿠티에레스와 대타 교체했다. 이유는 오른손 통증.
MLB.com은 경기 후 스캇 서비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는 내일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우리는 그에게 휴식을 줄 필요가 있다. 오늘 두 번째 타석에서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휴식을 주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이대호 역시 "단순한 통증이다. 어제 휴식을 취했고, 오늘 아침에는 나아진 상태다. 닷새 정도 휴식을 취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애틀은 11일 캔자스시티와 맞대결을 펼친 뒤 15일까지 올스타전 휴식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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