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선수들의 열망이 승리로 이어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7차전서 두 자릿수 안타가 오고 간 난타전 끝에 13-12로 승리해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12-12로 맞선 11회말 롯데는 문규현과 손아섭, 김문호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끝내기 찬스에서 타석을 밟은 황재균은 김지용에게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올 시즌 최장 시간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치고 조원우 감독은 "기술보다는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이 오늘의 승리를 가져왔다. 투수진을 비롯한 선수들의 피로도가 큰 시합이다. 차분하게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의 운용을 고민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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