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무한도전' 귀곡성 공포특집에서 정준하의 존재감이 빛을 발휘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릴레이툰 3화 공개화 귀곡성 특집 첫 회가 방송됐다.
이날 릴레이툰 3화의 작가로는 정준하와 가스파드가 나섰다. 이들은 양세형과 이말년이 완성한 릴레이툰 2화 엔딩인 예능 알파고의 등장 뒷이야기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정준하는 가스파드로부터 "그림을 많이 그려본 것이 드러난다. 하루 만에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딱 좋다"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무도 애니멀즈'를 중심 콘셉트로 잡고 연재했다. 이어서 공개된 3화 내용에서는 예능 로봇에 당한 멤버들이 부활에 성공했지만 빙하기에 접어들며 알 수 없는 반전을 선사했다.
연이어 '귀곡성 특집'도 전파를 탔다. 영화 '곡성'을 패러디한 멤버들은 각자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했다. 특히 정준하는 '곡성' 속 곽도원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한도전' 내 최고 '겁보'답게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부터 울부짖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고, 역시 공포특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재임을 입증했다.
그는 멤버들이 조금만 장난을 쳐도 소리를 지르며 역성을 내기에 바빴고, 자신이 직접 요청한 공포 무대를 확인하러 갈 때에도 쉽사리 혼자 세트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내 정준하는 카메라를 향해 "제발 같이 들어가달라. 나 혼자는 못가겠다"며 PD와 작가에게 SOS를 청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요청한 공포 효과에도 놀라며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작진과 멤버들을 향해 "진짜 내가 놀라서 쓰러지거나 대변을 바지에 쌀 정도로 놀라야 정신을 차릴거냐"며 투정 섞인 칭얼거림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과거에 방송됐던 공포 특집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준하가 이번에도 '귀곡성 특집' 첫 회부터 눈에 띄는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귀곡성 특집'은 다음 방송에서도 계속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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