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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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희귀병 어린이 감동 시구 진행

기사입력 2016.07.09 18:59 / 기사수정 2016.07.09 19: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사직야구장에서 의미있는 시구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사직 LG 트윈스와의 경기 시구자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조성에 동참한 박은총(14) 군을 초정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은총 군은 뇌 병변 장애를 비롯한 여섯 가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다. 태어냈을 때 1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란 진단을 받았던 박은총 군은 갖고 모두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덕분에 지금까지 잘 성장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6년째 나서고 있으며 열세 차례나 완주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처럼 자애를 갖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다양한 모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단은 이번 시구가 장애로 힘들어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박은총 군의 수술비로 사용될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응원 메세지도 공개했다.

박은총 군을 비롯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위해 팬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경기 전 야외 광장에 부스를 운영, 1천 원 금액에 기부 스티커를 판매하고 기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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