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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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③] C.I.V.A 이수민이 밝힌 #금수저 #성형 #LTE엔터

기사입력 2016.07.10 13:00 / 기사수정 2016.07.10 12:4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인터뷰 ②에 이어) 이수민의 연관검색어에는 '금수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음악의 신2'에서는 약 3000만원에 달하는 시계를 차고 나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솔직하고 시원한 그의 성격답게 이수민은 이에 대해서도 쿨하게 털어놨다. 가족이 충청남도에서 70년 전통의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충남에 사시는 분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식당이다. 체인점도 2개가 있다. 무남독녀 외동딸이고 또 외동손녀라서 유복하게 자랐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1993년에 방영된 드라마 '먼동'을 언급하며 "드라마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우리 국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어릴 때부터 TV 나가고 싶다고 부모님을 졸랐는데 어머니가 손님으로 오신 배우분께 딸의 연기를 의뢰했었다. 그런데 그 분이 연기학원을 운영중이셔서 초등학생 때 서산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를 타고 학원을 다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버스를 타고 왕복하는 게 힘들어서 곧 그만둔 이수민은 중학교 2학년 때 아예 서울로 올라와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그가 연예인이 되는 것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수민은 "아빠는 제가 이 직업을 갖는 것을 정말 싫어하셨다"며 "반대로 엄마는 늘 어릴 때부터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셨다. 지금도 엄마는 제가 TV에 많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수민에게 금수저 만큼이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사는 것은 성형여부다. 평소에 댓글을 잘 보는 편이냐 묻자 "기사 댓글은 확인하지 못하지만 영상 댓글은 많이 본다. 신기하게도 악플이 많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있어봤자 성형 관련 정도인데 딱히 신경 쓰이지 않는다. 안했다고 한 것도 아니고 요즘 성형 안 하는 연예인도 드물지 않나"고 당당히 답했다. 이수민은 '음악의 신2' 촬영 중 눈과 코만 성형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이수민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왜 굳이 'SNL 코리아'냐 묻자 이수민은 "'음악의 신2'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SNL 코리아'가 콩트 위주이기 때문에 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를 구축해서 더 어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반기에 다시 시작하신다는데 아직 연락은 없다"고 수줍게 덧붙였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이수민은 비록 C.I.V.A로 데뷔해 주목받았지만 본업은 연기자다. 이수민에게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묻자 "일단 현재 제안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다 출연하고 이후 방향을 연기 쪽으로 잡아서 범위를 넓혀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작품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수민은 그 동안 매니져 없이 활동하다 최근에서야 소속사를 찾았다. 소속사 이름은 '음악의 신2'에서의 소속사 이름과 같은 LTE 엔터테인먼트이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는 LSM 엔터테인먼트로 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생겨 LTE 엔터테인먼트로 바꿨다"며 "박준수PD님과 상민오빠에게 허락을 다 맡고 이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LTE 엔터테인먼트 소속은 이수민 하나다.

연이어 이어지는 강행군에도 밝은 미소를 잊지 않고 "안녕하세요. 이수민입니다"하고 씩씩하게 인사한 그는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인터뷰 내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답변을 했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입담에 '음악의 신'과는 또 다른 이수민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예능은 물론이고 본업인 연기자로서도 더 빛날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XP인터뷰①] C.I.V.A 이수민 "1위 공약 수행? 잠깐 찍어서 민망하죠"     
[XP인터뷰②] C.I.V.A 이수민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것 같아요"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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