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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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C.I.V.A 이수민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것 같아요"

기사입력 2016.07.10 13:00 / 기사수정 2016.07.10 12: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음악의 신'은 이수민이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나타난 귀중한 작품이다.

앞선 시즌 부터 출연해온 그는 시즌1의 출연도 우연에 가까웠다. 그는 "지인의 추천으로 박준수 PD님과 미팅을 하게 됐다. 30분 정도 이야기했는데 바로 함께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즌 1에 등장하는 LSM 엔터테인먼트와 이름의 연관성을 묻자 그는 "전혀 관계 없다. 그냥 맞아 떨어진 것이다"고 전했다 

'음악의 신'은 픽션과 논픽션, 즉 가상과 현실이 교차된 페이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이수민은 "예전에는 픽션과 논픽션 비율이 5:5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헷갈린다. C.I.V.A같은 경우도 가상의 걸그룹인데 현실에서 데뷔를 했다. 그래서 지금은 정말 가상과 현실 경계선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시즌1부터 함께 했던 삼촌의 이야기를 묻자 이수민은 "전혀 관계 없다. 그 분은 그냥 연기자시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극중 LTE 엔터테인먼트의 두 대표, 이상민과 탁재훈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장면으로 여러번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이수민에게 실제 두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더 이상형에 가깝냐 묻자 "탁재훈 대표님"이라고 바로 답변이 나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탁재훈을 유머러스함을 좋아했다며 KBS 2TV '상상더하기'이야기까지 꺼냈다.

이어 이수민은 "'음악의 신2'에서 가장 터지는 부분이 탁재훈과 있을 때"라며 "특히 '수민이 넌 또 왜 화가 나 있어?'하는 부분을 박준수PD님도 재밌다고 좋아하셔서 그 비슷한 장면을 여러번 살렸다"고 밝히며 즐거워했다.

'음악의 신2'는 지난 7일 10화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수민에게 종영 소감을 묻자 "시원 섭섭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지금 이렇게 인기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한데 촬영 자체가 굉장히 강행군이었다. 3분짜리 씬 만들어내는 데 짧게는 2, 3시간 길게는 4, 5시간이 걸렸다. 작가분들과 PD님도 너무 고생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에 공들인만큼 레전드 명장면을 숱하게 만들어냈다. 이수민에게도 가장 재밌었던 장면을 물었다. 이수민은 "단언컨데 춤신춤왕 정진운"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희랑 채경이랑 처음 만났을 때도 굉장히 재밌었다. 대본이 있긴 했지만 그들과 나는 완전히 리얼이었다. 나를 어색해하고 무서워하는 애들 표정이 잘 살아서 재밌었다"고 밝혔다.(인터뷰③에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XP인터뷰①] C.I.V.A 이수민 "1위 공약 수행? 잠깐 찍어서 민망하죠"
[XP인터뷰③] C.I.V.A 이수민이 밝힌 #금수저 #성형 #LTE엔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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