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활약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김현수는 이날 볼티모어의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시애틀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3할3푼8리.
1회말 애덤 존스의 솔로 홈런이 터진 후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를 상대한 김현수는 노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정타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타에 그쳤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초구를 타격해 포수 앞 땅볼 출루에 만족했다. 이후 마차도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5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네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를 신고했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미레즈를 상대해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득점은 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말. 볼티모어가 6점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이번에도 초구를 노렸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가 무너지며 초반부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히메네스가 1⅓이닝 5실점 패전 투수가 됐고, 슈메이커를 완벽하게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9회말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마크 트럼보가 데올리스 게라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렸지만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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