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안방에 돌아온다…'굿와이프' 오늘(8일) 첫 방송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전도연이 1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다. 

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를 통해 전도연이 1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굿와이프'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해 내놓는 작품으로 국내에서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은 '굿와이프'가 처음이다. 전도연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 때문에 15년 만에 로펌으로 돌아가 변호사로 변신하는 김혜경 역을 맡는다. 

줄곧 충무로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으며 활약해온 전도연이 드라마로 돌아온 이유는 분명하다. 시청자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었기 때문. 감정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온 그의 고민이 '굿와이프'를 불렀다.

전도연은 자신이 맡은 김혜경이라는 배역에 대해 "이성적이기 보다는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것에 치중이 많이 되어있는 캐릭터 인 것 같다"며 "나도 그렇기도 하다. 김혜경으로 따라가는게 재미있고, 닮은 부분을 찾아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진지하고 무거운 것 보다는 재밌는 이야길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굿와이프'를 안방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도연의 출연 소식을 들은 유지태와 윤계상 또한 단박에 출연을 결정했다. 

국내 최초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굿와이프'가 어떠한 성과를 거둘 것인지 관심을 끈다. 8시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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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