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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할 것"…조우종X이영표, '리우올림픽' 중계 자신감(종합)

기사입력 2016.07.06 12:38 / 기사수정 2016.08.04 14:04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6년 리우올림픽 중계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6년 리우올림픽 방송단 기자간담회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조우종 아나운서, 이영표(축구), 여홍철(기계체조), 최병철(펜싱), 김윤희(리듬체조), 이숙자(배구), 백정현 KBS 스포츠중계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리우올림픽 개, 폐막식 중계를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날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메인MC로 가서 좋은 성과를 얻었는데 그때 내가 한 몫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게 귀국했던 생각이 난다"며 "이번에도 KBS만 시청할 수 있을만큼 가치 있는 프로그램의 질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도 리우올림픽에 올인할 것이다. 난 시청자 먼저 리우에 도착해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 의심없이 KBS 프로그램을 시청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시 한 번 축구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이영표는 "사실 난 개인적으로 축구는 보는 기간 안에는 해설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화면과 사운드가 있기 때문에 축구를 즐기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해설이 축구 보는데 방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끔 해설이 축구를 보는 팬들의 시선을 방해하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형태가 대한민국에서는 해설자와 캐스터가 함께 하는 것들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축구를 담백하고 정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설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또 이영표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축구 경기 결과를 족집게처럼 예측한 것에 대해 "스포츠는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아주 복잡한 것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언급할 수는 있는 것 같다. 과거의 기록이나 현재 상태, 이미 증명된 상태를 취합해보면 어느정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말 그대로 가능성이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영표는 MBC 중계위원 안정환과 SBS 중계위원이 유력한 박지성과의 경쟁에 대해 "내가 MBC 중계를 보기도 하는데 안정환은 중계를 듣기에 상당히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좋은 중계라고 생각한다. 안정환은 일단 나랑 친하다. 좋은 사람이고, 솔직하다. 괜찮은 사람이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지성에 대해서는 "박지성은 내 생각에 얼마든지 SBS 축구 중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극복해야 할 한가지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특유의 말을 뺄 수 있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중계 방송에 그 어구가 들어간다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말투를 바꾸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조우종은 '이번 올림픽 성적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올림픽 전망을 내가 하기엔 주제 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런던 때 좋은 성과를 얻어 이번엔 그에 못 미치지 않겠냐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된 선수도 많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메달이 많이 나온다. 당시에도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많이 난다. 종합 5위 이상의 성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은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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