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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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키스, 이대로 직진합시다

기사입력 2016.07.06 06:4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에게 키스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6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달려가는 동안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과거를 회상했다. 홍지홍은 '소중한 것은 잃어봐야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가치가 매겨진다. 별 거 아닌 일상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라는 걸 그때는 몰랐다. 눈 앞에서 잃어버렸다. 아무것도 못하고. 나는 내 일상을 파괴하는 모든 것들을 증오한다'라며 생각했다. 홍지홍은 칼부림이 난 현장에 도착했고, 유혜정이 다친 줄 알고 깜짝 놀랐다. 홍지홍은 "정윤도 선생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며 정윤도(윤균상)에게 화풀이했다. 

이후 유혜정은 강말순(김영애)의 의료기록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홍지홍은 "잊어. 혜정아. 우리 다 의료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라며 거절했고, 유혜정은 "저도 원장님을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의사가 되면. 근데 의사가 되니까 더더욱 이해 못하겠어요. '최선을 다했다. 돈 줬다. 그러니 딴죽 걸지 마' 이게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태도예요?"라며 분노했다. 홍지홍은 "의사도 됐고 이제 평범하게 누리면 안될까"라며 부탁했고, 유혜정은 "저한테 평범함을 누릴 특권 따위 없었어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유혜정은 계모 이가진(박지아)과 재회했다. 유혜정은 자신의 환자로 온 이가진에게 "전 당신 수술 못해요"라며 다른 병원을 추천했다. 이가진은 "네가 하든 못하든 나는 이 병원에 있을 거야. 병원에 아는 사람 하나 있으면 얼마나 편한데. 잘난 의사 딸 두고 왜 내가 다른 병원 가서 고생을 해"라며 쏘아붙였고, 유혜정은 "인간은 역시 달라지지 않는군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가진은 "너는 뭐 달라진 거 같아? 껍데기만 화려해졌지. 거기 앉아있어도 출신은 우리랑 같아"라며 조롱했다. 

또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강말순의 의료 기록을 건넸고, "네가 찾는 게 진실이라면. 진실이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내가 도와줄게"라며 위로했다. 이때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두 사람은 공중전화박스로 들어갔다. 홍지홍은 "누군가 그러더라.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거라고"라며 음악을 틀었고, 비를 맞으며 춤을 췄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홍지홍이 유혜정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윤도 역시 유혜정을 좋아하기 시작한 상황. 앞으로 홍지홍과 정윤도가 유혜정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일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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