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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6월' 윤성환-우규민, 짊어진 '연패 탈출' 특명

기사입력 2016.07.05 13:23 / 기사수정 2016.07.05 13: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힘겨운 6월을 보낸 두 투수가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9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선발 투수로 삼성은 윤성환을, LG는 우규민을 예고했다.

윤성환과 우규민 모두 지난 6월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5월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던 윤성환은 6월 5차례 등판에서 단 1차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평균 소화 이닝은 6.8이닝로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규민 역시 6월은 좋은 기억이 많지 않았다. 6월 5차례 등판한 우규민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75에 머물렀다. 특히 10일 한화전과 17일 KIA전에서는 각각 8이닝 1실점, 7이닝 3실점을 펼쳤지만, 이후 두 경기인 SK전과 KIA전에서는 3⅓이닝 7실점, 5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현재 삼성(31승 44패)은 3연패와 함께 9위로 추락했다. 최하위 한화(28승 2무 43패)와도 한 경기 차다.

LG(32승 1무 39패) 역시 현재 2연패에 빠져있다. 순위는 6위이지만 7위 KIA(33승 1무 41패)와 1경기 차, 8위 kt(30승 2무 41패)와도 1.5경기 차다. 반등을 이루지 못하면 순위 하락이 피할 수 없다.

올 시즌 윤성환과 우규민 모두 상대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윤성환은 지난 5월 12일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를 기록해 시즌 다섯번째 승리를 챙겼다. 우규민 역시 4월 26일 삼성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그 때의 좋은 기억을 떠올려야 할 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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