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7
경제

면역력 높이는 홍삼, 농축액-정환 등 다양한 제품 선택 TIP

기사입력 2016.07.04 15:15 / 기사수정 2016.07.04 15:1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홍삼농축액, 홍삼정 등 홍삼 제품은 국내 건강기능 식품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베스트 아이템들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품목별 매출액 1위는 홍삼으로, 총 6,330억 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홍삼이 인기를 끄는 비결은 면역력 증진 효과 때문이다. 홍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진세노사이드)이 유해산소를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력을 증진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효능은 이미 식약처에서 인정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효과를 지닌 홍삼은 수많은 업체가 앞 다투어 홍삼농축액, 홍삼정 등을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수백 가지의 다양한 홍삼 가공품 가운데 무엇이 정말로 좋은 제품인지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우선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것이 '6년 근 홍삼'이다. 홍삼은 6년 근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홍삼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선입견으로, 사실 홍삼의 연근 수와 영양분 사이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

중앙대학교 인삼산업연구센터 이충렬 박사는 "직접 지역별, 연근별로 인삼을 채취해 사포닌의 함량을 측정해 본 결과, 4~5년 근과 6년 근 인삼의 사포닌 함량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며 "오히려 일부에선 4~5년 근 인삼의 사포닌 함량이 6년 근보다 높게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홍삼에도 '일물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을 적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우리 땅에서 나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통째로 먹는 식사법을 의미하는 '전체식'은 균형과 조화로운 영양소 섭취를 통해 음식 고유의 생명력을 온전히 얻는 식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홍삼을 통째로 미세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전체식 홍삼' 역시 홍삼 진액을 추출한 후 발생하는 홍삼부산물(홍삼박)까지 모두 담아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홍삼부산물에는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RAW 264.7 대식세포 염증유발인자억제물질의 분리>에 따르면, 홍삼박에는 항산화능력과 지질과산화 억제능력이 있는 지용성추출물이 남아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즉, '전체식 홍삼'으로 섭취할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항산화 요소와 산성 다당체를 비롯한 다양한 유효성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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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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