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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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를 압도한 프랑스의 파괴력

기사입력 2016.07.04 06:45 / 기사수정 2016.07.04 06:4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역시나 프랑스는 우승후보 다웠다.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아이슬란드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다섯 골을 퍼부으며 아이슬란드를 격침시켰다.

프랑스는 전반부터 크게 차이를 벌려놓으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12분 지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포그바, 파예, 그리즈만이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골 차이를 4골로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프랑스는 후반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지루가 추가 골을 터트리며 아이슬란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경기는 5-2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프랑스는 이번 경기에서 아이슬란드 선수들을 개인 능력에서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아이슬란드의 깊은 수비라인을 정확한 패스워크로 뚫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지루가 기록했던 첫 골이 결실을 보여준 골이었다. 기록 면에서도 프랑스는 패스 수에서 아이슬란드에 비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줬다.

첫 골을 뽑아내고 보여준 프랑스의 모습 역시 인상 깊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이슬란드가 심리적으로 흔들리자 프랑스는 아이슬란드의 빈틈을 공략했다. 이 전략은 그대로 먹혀들었고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일찍이 승기를 가져왔다.

아이슬란드를 손쉽게 격파한 프랑스는 이제 4강에서 '월드컵 우승국' 독일을 만나 16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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