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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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KIA전 5이닝 2실점…11승 또 불발

기사입력 2016.07.03 20: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 신재영(27)의 시즌 11승은 또다시 불발됐다.

신재영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10승을 챙겼던 신재영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8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7실점 패전 투수가 됐었다. 

나흘 휴식 후 다시 시즌 11승에 도전한 그는 초반부터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아나갔다. 1회초 김호령과 노수광을 범타 처리한 후 김주찬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이범호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 타자 필에게 안타를 맞고, 1아웃 이후 나지완의 안타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지만 백용환과 강한울이 연속 범타로 돌아서면서 상대 득점을 막아냈다.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 김호령을 내야 뜬공으로 가뿐히 잡아낸 신재영은 노수광과의 끈질긴 9구 접전 끝에 한가운데 직구가 통타 당하면서 솔로 홈런이 됐다. 

4회는 서동욱-나지완-백용환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5회에 어설픈 수비 실책들이 겹치면서 실점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1아웃 후 김호령의 안타에 이어 노수광의 땅볼 타구때 1루수 실책이 나와 주자 1,2루. 위기 상황에서 김주찬에게 중견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적시타를 맞으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5회까지 투구수는 93개.

넥센이 6회를 앞두고 투수를 교체하면서 신재영은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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