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이 고현정과 조인성의 결혼을 허락했다.
2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마지막 회에서는 장난희(고두심 분)의 암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이날 수술에서 깨어난 장난희는 자신의 몸 속에 있었던 암 덩어리가 우려했던 것보다 작았다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오충남(윤여정)을 통해 딸 박완(고현정)의 전 남자친구 서연하(조인성)가 자신의 병원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장난희는 박완의 휴대폰 속에 있는 서연하의 연락처를 확인 했다. 서연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한 장난희는 서연하에게 “왜 여자를 만나지 않느냐. 다리가 아파서 여자들이 싫다고 하느냐”라고 물었다.
“너 돈 많이 버냐”라는 장난희의 질문에 서연하는 장난희의 손을 잡은 후 “수술이 잘 돼서 너무 다행이다. 정말”.이라고 답했다. 서연하가 잡은 손을 내려다 보던 장난희는 서연하가 끼고 있는 반지가 딸 박완의 반지와 같다는 것을 눈치챈 장난희는 “오늘 슬로베니아 간다더라. 조심히 가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날 밤, 딸 박완의 집을 찾은 장난희는 박완에게 항공 티켓을 내밀었다. 장난희는 ‘짐 싸라. 내일 아침 비행기다”라며 “네가 나 때문에 애타는 것 때문에 죽겠다. 네가 내 인생을 안 살고 그러고 있으니까. 내가 딸년 등골 파먹는 등신 같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장난희는 가지 않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박완에게 “일주일만 다녀 와라. 그리고 몸 더 나아지면 한 달. 그리고 결혼 해라. 아주 가라”라며 “다녀와서 마사지 배워라. 휠체어 밀고 다니는 건 힘든 일이다”라고 박완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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