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추신수(34·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에 위치한 미내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로 하락했다. 1회초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인에는 실패한 추신수였다.
이후 추신수는 침묵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 9구 접전 끝에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반응하지 못한 추신수는 삼진아웃됐다. 6회초에도 또 다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초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9회초 2-2로 맞선 2사 1루 상황서 마지막 공격에 나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을 쳐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서는 텍사스가 팽팽한 승부의 승자가 됐다. 2-2로 맞선 10회초 텍사스는 선두 타자로 나선 데스몬드가 바뀐 투수 아바드의 3구를 받아쳐 중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타구는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홈런이었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가 7이닝 2실점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고, 이어 던진 매트 부시(2이닝 무실점)-샘 다이슨(1이닝 무실점)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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