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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임창용, 오늘 어떤 상황이든 등판"

기사입력 2016.07.01 17: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첫 경기인 오늘 무조건 점검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뱀직구' 임창용이 1군 엔트리에 정식 등록됐다. 지난해 가을 도박 스캔들에 연루되며 삼성에서 방출됐던 그는 올해 3월 친정팀 KIA와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하지만 KBO리그 징계에 따라 KIA가 1군 경기 기준 72경기를 소화할 때까지 1,2군 정식 경기에 등판할 수 없었다.

함평 2군 구장에서 몸을 만들어온 임창용은 복귀를 앞두고 3군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 다음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IA는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임창용을 올리고 외야수 이호신을 말소시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 임창용은 어떤 상황이든 등판시킨다. 중간으로 나올 수도 있고 마무리로 등판할 수도 있다. 첫 경기인 오늘 실전 감각을 점검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대치도 있다. 김기태 감독은 "경험이 많은 투수고 몸 관리를 잘하는 베테랑이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그런 선수와 함께 뛰는게 영광 아닌가.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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