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원티드' 김아중,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절박함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 김아중의 세 번째 미션은 무엇일까. 살인까지 저지른 범인의 말에 언제까지 끌려다니게 될까.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4회에서는 두 번째 미션을 완수한 정혜인(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미션이 도착했다. 소아과 과장 하동민(손종학)의 사진을 보여주며 살인자란 걸 증명하라는 미션이었다. 하동민은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현우의 주치의이기도 했다. 이어 BJ 이지은은 첫 번째 미션에서 가정폭력범으로 밝혀졌던 김 교수(정욱)가 살해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최준구(이문식)는 방송을 접자고 했지만, 정혜인은 "더더욱 해야 한다. 저런 사람이라면 현우 진짜 죽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박보연(전효성)은 "혜인 선배, 어떻게 그렇게 냉정할 수 있어요?"라며 그만두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우신(박효주)은 "그게 냉정해 보였어? 절박한 거야 그건. 아들을 찾기 위해선 어떤 죄라도 지을 수 있을 만큼"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보연은 다시 복귀했고, 신동욱(엄태웅)은 생방송 전, 하동민 살인에 대한 결정적 제보를 기다린다고 내보내며 사례금 5억 원을 내걸었다.

차승인(지현우)의 부탁으로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한 오미옥(김선영)은 범인이 방송 자체가 목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톱배우 정혜인, 그의 남편은 방송사 사장, 이만큼 좋은 조건은 없다는 것. 방송을 통해 숨겨진 죄를 까발린 후에 사적인 응징을 하는 범인은 연결고리인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혀있을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현장에 도착한 차승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이지은을 체포했다. 경찰서로 달려온 정혜인은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현우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이지은은 정혜인에게 귓속말했고, 이를 들은 정혜인은 바로 뛰쳐나갔다. 한 여자가 가방 속에 있었다. 김상미 간호사였다.

이후 하동민은 방송에 출연했다. 살인 청부를 덮어주겠단 정혜인의 말을 믿은 것. 하지만 정혜인은 하동민이 소외계층 백혈병 아동을 대상으로 불법 임상시험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미가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하동민은 결국 체포됐다. 하동민은 붙잡혀가며 정혜인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그 비밀은 현우가 정혜인의 전남편 SG그룹의 핏줄이란 사실. 신동욱은 이를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상미가 하동민을 협박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김상미는 연우신에게 사례금 5억을 챙겨달라고도 말했다. 이후 정혜인은 범인에게 한 주소를 받았다. 한 건물에 도착한 정혜인과 차승인. 정혜인은 무언가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갈수록 대담해지는 범행. 정혜인과 차승인이 목도한 건 무엇일까. 모두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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