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5
경제

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는 ‘비염’ 증상 개선에 좋은 음식

기사입력 2016.06.30 13:58 / 기사수정 2016.06.30 13:5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냉방 기기의 사용으로 코가 쉽게 건조해지고 높은 실내외 온도의 차이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은 겨울 못지않게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이란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호흡을 힘들게 만들어 집중력 저하와 두통 등을 유발시키고, 그 증상이 오래 지속돼 만성으로 발전하면 수면 장애와 후각 장애, 중이염, 인후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알레르기에 좋은 음식도 함께 챙겨 먹으면 예방에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알레르기에 좋은 음식들 중에서도 '홍삼'은 박광현 전북대학교 생화학교실 연구팀의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을 셋으로 나눠 1그룹에는 생리식염수(saline)만, 2그룹에는 생리식염수와 함께 알레르기 유발 물질(48/80)을, 3그룹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홍삼(0.5mg/ml)을 투입하고 히스타민 분비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1그룹의 히스타민 분비량을 100%로 봤을 때 2그룹의 히스타민 분비량은 130%로 많이 늘어났다. 반면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3그룹의 히스타민 분비량은 105%에 불과해, 홍삼이 비염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의 분비량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홍삼정과 홍삼 분말 등 관련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시장이 커짐에 따라 기존에 볼 수 없던 '전체식 홍삼'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 등장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도 했다.

전체식은 기존의 홍삼 진액을 얻는 물 추출 방식과 달리 껍질과 뿌리 등을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물 추출 방식에서 필연적으로 남을 수밖에 없던 부산물까지 모두 섭취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으로, 일본의 장수식인 '매크로바이오틱(일물 전체식)'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홍삼을 이렇게 입자가 고운 초미세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게 되면 사포닌 성분뿐만 아니라 다당체와 비사포닌 성분 등 유효 성분을 95% 이상 추출해내 섭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거나,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이는 잠깐 증상을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될 수 없기에 홍삼처럼 비염에 효과적인 음식을 챙겨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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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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