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한국인 빅 리거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강정호(29·피츠버그)의 결정으로 무산됐던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가 됐다. 이대호(34·시애틀)는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을 하며, 강정호는 5번 타자 겸 3루수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최근 일곱 경기에서 이대호는 타율 3할4리(23타수 7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타가 터지지 않는 것이 이대호의 고민거리라면 고민이다.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이후 이대호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반등이 필요하다. 지난 7경기에서 강정호의 타율은 9푼5리(21타수 2안타)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 29일 맞대결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강정호와 이대호의 맞대결, 피츠버그는 제임슨 타이욘(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이에 시애틀은 웨이드 마일리(6승 3패 평균자책점 5.28)로 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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