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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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4실점 강판' 윤규진이 넘지 못한 두번의 고비

기사입력 2016.06.29 19:4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윤규진이 3이닝만에 강판됐다.

윤규진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7일 KIA전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둔 이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윤규진은 이날 다시 한번 시즌 4승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1회말 선두 타자 승부부터 어려웠다. 서건창에게 3루타를 맞은 윤규진은 곧바로 고종욱에게 안타를 또 하나 허용하며 1실점했다. 고종욱은 견제로 잡아냈고, 김하성까지 내야 뜬공으로 처리헀으나 4번 타자 윤석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2실점째 했다.

2회에는 1아웃 이후 채태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 타석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이닝을 마쳤다.

윤규진의 두번째 고비는 3회말. 선두 타자 박정음에게 안타를 허용한 윤규진은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고종욱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실점 했다. 이어 계속되는 주자 2,3루 위기에서 김하성의 유격수 방면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실점째 했다.

3회까지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4실점 투구수 57개를 기록한 윤규진은 4회말을 앞두고 송창식과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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