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삼척 사위 이봉주가 '낚시왕'이 됐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바다낚시에 나선 이봉주가 참가자미를 줄줄이 낚아 올리며 '낚시왕'에 등극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삼척 장인은 아침부터 직접 차를 끓이고 이봉주에게 손 마사지를 해주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봉주를 챙기는 장인의 수상한 행동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장인이 이봉주를 데리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삼척 앞 바다였다.
과거 이봉주는 장인과 배를 탔다 엄청난 멀미로 고생한 적이 있다. 쥐약인 '어선'을 눈앞에 두고 이봉주는 복통과 멀미 증세를 호소하고 나섰지만 이마저도 장인 앞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장인은 이봉주를 배에 태우기 위해 미리 멀미에 좋은 차를 준비하고 혈자리를 지압해줬던 것. 장인의 주도면밀한 작전에 이봉주는 하는 수 없이 배에 오르게 된다.
울며 겨자 먹기로 낚시를 시작한 이봉주는 의외로 많은 참가자미를 낚으며 '낚시왕'에 등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히려 자신만만해했던 장인은 생선을 잡지 못한 채 이봉주를 부러워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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