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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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호홈런+3타점' BAL, SD 잡고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6.29 14:26 / 기사수정 2016.06.29 18:4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에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에릭 존슨의 커브(71마일)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2-1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존슨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 홈런이자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전에 이은 30일만의 홈런포다.

5-1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서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 선상 2루타를 기록했다. 그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김현수는 이날 경기 3번째 타점을 올렸다. 한 경기 3타점은 김현수의 올 시즌 처음이다. 

7회 볼넷을 골라낸 김현수는 9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이날 경기 네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볼넷으로 경기를 매조지었고,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가 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3타점 활약을 비롯해 애덤 존스, 크리스 데이비스가 아치를 그리면서 11-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6연승을 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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