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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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박유천부터 정용화까지"…올해 6월은 유독 길구나

기사입력 2016.06.29 13:30 / 기사수정 2016.06.29 13:01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6월'도, '연예게 6월 괴담'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8일 오후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 연예기획사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2억 원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찰에서 조사중인 사건이므로 수사기관 외에서 사건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양해해주길 바라며 수사가 종결되는대로 자세히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유난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던 6월이 지나가기까지 겨우 이틀을 남겨두고 또 하나의 대형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올해 6월은 연예계에 유독 굵직한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대중에게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이는 바로 그룹 JYJ 박유천이다. 

현재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로 유흥업소 여직원 4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현재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박유천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배우 윤제문과 가수 이정, 버벌진트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이에 대해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가 모두 밝혀진 것 역시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유부남인 홍 감독과 최근 영화 '아가씨'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평가받던 김민희는 '불륜설'에 휩싸였음에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배우 고(故) 김성민의 자살 소식 또한 연예계를 뒤흔들었다. 마약 복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결국 안타까운 선택을 했고, 뇌사판정을 받은 직후 5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는 이태원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용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이쯤되면 '11월 괴담'을 넘어섰다. 매년 11월만 되면 유난히 사건사고가 집중되면서 ‘11월 괴담'이라는 말이 생겼지만, 올해 6월은 이를 뛰어넘은 듯 하다. 특히 조사가 진행 중인 'FNC 유재석 영입 주가조작'과 관련해 정용화 외에 씨엔블루 멤버 중 1명이 더 얽혀있다는 보도까지 등장하며, '6월 괴담'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 더욱 소름 돋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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