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투·타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28일 잠실 한화전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0승(1무 21패)째를 거뒀다. 역대팀 중 50승을 선착할 경우 정규시즌을 우승할 확률은 72%다.(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아울러 2위 NC(41승 2무 24패)를 6경기 차로 벌리고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갔다.
이날 1번타자로 나선 김재호는 3안타 5출루로 꾸준히 밥상을 차렸고, 3번타자 민병헌은 7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11승 째를 거둬 다승 단독 1위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김)재호를 1번에 기용했다. 재호가 많은 출루에 성공하면서 대량 득점에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또 니퍼트가 좋은 컨디션이 아님에도 좋은 피칭을 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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