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두차례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4-5로 패했다.
강정호는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로 떨어졌다.
1회말 1사 주자 2,3루 찬스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볼을 골라나가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크라츠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3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다시 한번 다저스의 선발 투수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했지만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7구 접전 끝에 볼넷을 하나 더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네번째 타석에서는 두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7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볼-1스트라이크에서 1루 주자 멕커친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8회말 선두 타자로 다시 타석에 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1회말 4점을 먼저 냈지만 3회와 5회 마운드가 난조를 보이며 역전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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