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4
연예

[전일야화]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기대되는 13년 후 재회

기사입력 2016.06.28 06:45 / 기사수정 2016.06.28 00:59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이별한 뒤 13년이 흘렀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3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이 작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홍은 유혜정을 지키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유혜정은 화재사고의 범인으로 지목돼 유치장에 갇혔다. 피해자 진서우(이성경)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자신을 찾아온 홍지홍에게 "선생님 좋아했어요. 왜 절 실망시키셨어요. 왜 저는 안 돼요? 혜정이는 되고 왜 저는 안돼요? 왜 걔는 좋아하고 저는 싫어해요?"라며 질투했다.

홍지홍은 진서우의 병원에서 나온 뒤 유혜정을 만나러 갔고, "게시판 사건 이후로 너 계속 피해다녔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혜정은 "저도요. 너무 이상하잖아요. 상상도 못했어요. 선생님하고 그런 일이 가능한 거. 사표 내셨단 이야기 들었어요"라며 말했다.홍지홍은 "선생님하고 학생. 여자와 남자.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더 불이익 당하겠니"라며 걱정했고, 유혜정은 "근데 왜 저는 선생님이 더 걱정될까요.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오늘이 왠지 선생님 뵙는 거 마지막일 거 같아서요. 이제 면회오지 마세요. 선생님하고 저는 안 보는 게 좋아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특히 강말순(김영애)은 진명훈(엄효섭)에게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유혜정은 의료 사고라고 주장했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홍지홍은 유혜정을 찾아 헤맸다. 홍지홍은 "왜 말 안 했어. 할매 소식을 다른 사람한테 들어야 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유혜정은 "제가 왜 선생님한테 말해야 돼요. 모든 제자 인생에 이런 식으로 관여하세요?"라며 밀어냈다. 

홍지홍은 "나 진짜 가도 돼? 나 너 도와줄 수 있어"라며 기회를 줬고, 유혜정은 "선생님 사시는 곳으로 가세요. 전 제가 살던 곳으로 가요"라며 뒤돌아선 채 눈물 흘렸다. 홍지홍은 유혜정을 잡으려고 했지만 끝내 놓쳤다. 이때 홍지홍은 '사랑할 때 미치지 않는 것은 비정상이다. 난 사랑에 미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래서 대가를 치렀다'라며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13년이 흐른 뒤 유혜정과 진서우는 각각 의사가 됐다. 유혜정은 홍지홍과 의사로서 다시 재회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