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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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톱배우 김혜수의 급이 다른 '겸손함'(종합)

기사입력 2016.06.27 19:52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김혜수가 남다른 겸손함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김혜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혜수는 "지난해 이맘때쯤 스페셜DJ를 했는데 대본 없이 하는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배철수 씨가 대단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배철수는 "솔직히 휴가 가면 방송을 안 듣는데 스코틀랜드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배캠' 할 시간이라 미니를 틀어봤다. 김혜수가 방송을 하는데 깜짝 놀랐다. 톤이 아주 안정적이었다"고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김혜수는 드라마 '시그널'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추운 겨울에 아주 열심히 찍었다"고 전했다. 이에 배철수는 "드라마도 좋지만 김혜수가 20대 신입 여경 역할을 했다"며 김혜수의 20대 회상신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혜수는 "처음엔 어린 배우가 할 줄 알았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워낙 대본 자체가 좋았다. 과거를 연기한다고 해서 어린 걸 의식한다거나 귀엽게 할 필요 없이 이미 회상신 자체가 잘 짜여 있었다. 감정에만 집중하면 됐기 때문에 다행이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 연기를 할수록 느는지 묻는 배철수 질문에 김혜수는 "모든지 열심히 하면 는다. 그런 게 있다. 연기라는 게 인생의 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데 인생이 성숙해지는 것과 관계가 없지 않다. 좋은 배우들 보면 열연을 하거나 뭘 가공하지 않아도 굉장히 복잡하고 깊은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그건 그냥 얻는 게 아니라 인생을 살아온 분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싱글인 김혜수는 '싱글을 고집하냐'는 질문에 "난 계속 싱글이었기 때문에 싱글이다, 아니다를 크게 구분 짓지 않고 있다"며 "싱글을 고집해야지 그런 의도는 있거나 다른 변화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김혜수는 오는 29일 배우 마동석과 함께 출연한 영화 '굿바이 싱글' 개봉을 앞두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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