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다음주 일요일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블라울리오 라라(28)의 선발 등판이 임박했다. 지난 23일 크리스 세든(31)의 대체 외인 선수로 한국 무대에 입성한 라라는 최고 구속 157km/h까지 던지는 파워피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선발진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서, 라라까지 힘을 보태준다면 SK의 순위 다툼은 한결 수월해질 전망. 김용희 감독은 "라라를 1군 무대서 선발 투수로 투입하기 전 한 번 정도 2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했다.
다음주 초 라라의 취업 비자가 발급될 예정이라 엔트리의 활용폭을 높이겠다는 김 감독의 복안이다. 김 감독은 "한 차례 2군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지만 1군 선수단과의 동행을 계속될 것이다. 다음주 일요일 정도 라라의 1군 선발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라라는 타지 적응 과정에 힘을 쏟고 있다. 김 감독은 "시차 적응이 중요할 것이다. 어제 투수 코치와 캐치볼을 했는데, '힘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더라"라고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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