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현] 수원시는 지난 23일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0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개최되는 '2016 수원정보과학축제'를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16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수원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며, 드론창작대회, ICT융복합아이디어공모전 및 캡스톤디자인페어, 전국지능형로봇대회, 전국정보올림피아드, 학생과학축제 한마당,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2016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역사와 문화, 미래의 첨단과학이 융복합되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과학의 수도로 성장하기 위한 수원시의 다양한 시도 중 하나다. 수원시는 그 동안 신성장동력산업인 '드론산업특구' 조성, 수원R&D 사이언스파크 조성, KT위즈파크 조성 등 수원화성의 세계문화유산과 첨단과학기술이 함께 공존하고 어우러진 도시로서의 수원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및 로봇산업 육성과 연계하여 청소년의 미래 취업과 예비창업의 꿈과 재능을 발휘하는 창의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정보과학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ICT 융복합아이디어공모전'을 통해 ICT를 활용한 창의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작품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한다.
또한 올해는 드론을 활용한 관람형 콘텐츠가 아닌 직접 드론을 조립하는 드론(비행로봇) 창작대회를 신설, 현장에서 직접 드론을 조립하고 비행 평가하는 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전국지능형로봇대회'는 스포츠, 환경 등 청소년 관심 이슈를 적용하여 테마가 있는 문제 해결형 로봇대회로 진행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 그 밖에도 과학문화공연, 과학체험관, VR 및 AR 등 첨단 ICT, Io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올해로 13회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중앙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 움직임에 따라 재정적 어려움과 갈등이 예상되지만, 청소년들의 꿈과 ICT 첨단 도시인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정보과학축제를 통해 청소년에게 정보과학 관련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켜 가족, 친구, 세대간의 소통을 강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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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