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장소연이 부모님의 반대에도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는 장소연이 출연했다.
노홍철은 "내가 기억하는 모습은 얌전하고 얼굴은 하얗고 말은 안하고 쳐다만 봤던게 인상이 강했다"고 말하자 장소연은"원래 성격이 말은 없는데 잘 쳐다봤던 것 같다. 호기심이 많아서 빤히 쳐다보긴 했었다"고 웃었다.
그는 "배우를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다"며 "고등학생 때 용기를 내서 입시 때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다고 했는데 반과 옆 반애들이 '미쳤다'고들 하더라. 결국은 못갔다. 글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봐야하니까 연기전공 안해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다른 걸로 전공했다"고 밝혔다. 장소연은 숙명여대 영문과, 중문과를 복수전공했다.
장소연은 "아버지는 처음에는 아예 알지 못하셨다"며 "첫 대본을 엄마가 퀵으로 받으셔서 하지말라고 나를 말리셨는데 힘들게 통과한 오디션이라 하나만 하겠다고 하면서 이름을 급하게 바꾼 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는 '하얀거탑'하면서 친척분들도 알아보시고 하셔서 아시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를 하면 즐겁다고 설명하며 "연극을 중학생 때 봤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집에 가서 방문 걸어 잠그고 흉내내보고 그랬다. 저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었다"고 연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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